2010년 2월 15일 월요일

외신 "삼성 스마트폰 웨이브, 기분 나쁜 농담같다"

외신 "삼성 스마트폰 웨이브, 기분 나쁜 농담같다"
해외 IT 전문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는 15일(현지시간) "삼성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웨이브(Wave)는 기분 나쁜 저질 농담과 같다"며 "삼성이 `바다(Bada)`를 자체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공식 지정했을 때 미친 게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

기즈모도는 이날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플랫폼인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출시했을 때 삼성이 이제는 미친 게 아니라 자살하려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독자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공개했다. 하지만 기즈모도 외에도 해외 언론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외신들은 삼성의 웨이브가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잘 만든 일반 휴대폰`이란 평가를 주로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삼성과 LG 등 한국 간판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는 데 소프트웨어가 중대한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가 이들 업체의 야망에 큰 장벽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삼성과 LG는 자사 스마트폰의 매출이 향후 수개월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시장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거의 없다고 비꼬았다.

벤 우드 CCS 인사이트 리서치 디렉터는 "삼성이 바다를 개발해 내놓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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