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코모가 선보인 '향기나는 휴대폰'
휴대폰은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기계적인 느낌을 지우기 어려운 것도 사실. 만약에 휴대폰에서 향기가 난다면 어떨까? 지난 11월 20일 일본 NTT도코모가 선보인 후지쯔 F-02B가 바로 이 화제의 향수 휴대폰이다.
이 제품은 배터리 커버 중앙에 흡수 성질이 있는 세라믹 소재로 만든 '프러그런스 피스'라고 불리는 착탈식 부품을 달았다. 이곳에 향수를 뿌리면 오랫동안 향이 유지되는 것. 프러그런스 피스는 세척한 뒤에도 다시 향수를 뿌리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데다 향수라면 어떤 종류라도 쓸 수 있다. 덕분에 취향에 맞는 향수를 마음껏 고를 수 있다.
다른 재미난 기능도 눈길을 끈다. F-01B는 휴대폰 내부에 방향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자이로 센서를 탑재했다. 이 기능은 골프 레슨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해 골프 스윙 연습을 도와준다. 이를 위해 GPS와 블루투스 기능도 기본 지원. 이 제품은 그 밖에도 WMA 파일까지 재생할 수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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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기계적인 느낌을 지우기 어려운 것도 사실. 만약에 휴대폰에서 향기가 난다면 어떨까? 지난 11월 20일 일본 NTT도코모가 선보인 후지쯔 F-02B가 바로 이 화제의 향수 휴대폰이다.
이 제품은 배터리 커버 중앙에 흡수 성질이 있는 세라믹 소재로 만든 '프러그런스 피스'라고 불리는 착탈식 부품을 달았다. 이곳에 향수를 뿌리면 오랫동안 향이 유지되는 것. 프러그런스 피스는 세척한 뒤에도 다시 향수를 뿌리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데다 향수라면 어떤 종류라도 쓸 수 있다. 덕분에 취향에 맞는 향수를 마음껏 고를 수 있다.
디자인도 고급스러운 냄새(?)를 풍긴다. 주얼리를 이미지화한 반짝거리는 디자인이 인상적. 겉면에는 거울형 패널을 달아 폴더를 열 때마다 발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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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 나는 휴대폰 후지쯔 F-02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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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한 소재로 만들어진 프러그런스 피스에 좋아하는 향수를 뿌려두면 오랫동안 향기가 유지된다. |
그 뿐 아니라 패션 브랜드인 폴리폴리(Folli Follie)와 함께 디자인한 한정판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향수와 주얼리, 패션 브랜드 등 여심을 노린 휴대폰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모양이다.
성능도 부족함이 없다. 26만 2,144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3인치 와이드 LCD에 서브디스플레이로 유기EL LCD를 곁들였다. 카메라도 듀얼이다. 810만 화소 CMOS 카메라 외에 32만 화소짜리 서브 카메라를 곁들였다. 이 제품은 HSDPA 7.2Mbps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통신을 기대할 수 있고 GPS와 블루투스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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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로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골프 연습까지 할 수 있는 후지쯔 F-01B |
같은 날 발표된 F-01B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은 1,220만 화소 CMOS 카메라를 얹었고 완전 방수를 지원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손 글씨를 인식하는 터치패널. F-01B는 3.4인치 대형 터치패널을 달았고 여기에 손으로 쓴 글씨를 인식할 수 있는 '프리터치 라이팅' 기능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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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은 단순히 성능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휴대폰 구매 타깃에 맞춘 독특한 컨셉트로 승부하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제품이 지금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 김상하 it칼럼리스트 kori2saljp@gmail.com | 2009-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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