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일 월요일

티맥스, 대규모 구조조정 착수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 (대표 박종암)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티맥스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티맥스는 최근 500~8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위해 권고사직에 들어갔다. 구조조정 전 티맥스 및 티맥스 관계사의 직원은 약 2000명 정도였다.

티맥스의 한 직원은 “최근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다”면서 “갑작스러운 통보에 눈 앞이 깜깜하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 역시 “600여명 정도 권고사직 통보가 전해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티맥스의 이 같은 구조조정은 경제위기로 인한 직접적 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는 지난 4~5년간 금융권 차세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인력을 대폭 늘려왔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IT프로젝트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티맥스는 최근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티맥스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연 감소는 있지만 권고사직이 진행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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